2008년 12월 31일
金科玉條금과옥조
《백서노자을본》帛書老子乙本
知不知尙矣, 不知知病矣. 지불지상의 하며 불지지병의 니라.
아는 것을 알지 못하는 것이 높은 것이며, 알지 못하는 것을 아는 것은 병이다.
홍매洪邁《용재속필容齋續筆》--- 소하가 한신을 속이다蕭何紿韓信
信之為大將軍,實蕭何所薦。今其死也,又出其謀。故俚語有『成也蕭何,敗也蕭何』之語。
한신이 대장군이 된 것은 소하의 추천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의 죽음 또한 소하의 모략에서 나온 것이다. 고로 속어에서 『한신을 만든 사람도 소하요, 한신을 패망시킨 것도 소하다.』라는 말이 있게 되었다.
《온국문사마정공문집》(사마광의 문집)
新進後生, 未知臧否, 口傳耳剽,翕然成風. 至有讀《易》未識『卦』『爻』, 巳謂<十翼>非孔子之言. 讀《禮》未知篇數, 巳謂<周官>爲戰國之書. 讀《詩》未盡<周南><召南>, 巳謂毛․鄭爲章句之學. 讀《春秋》未知十二公, 巳謂《三傳》可束之髙閣. 循守注疏者, 謂之腐儒, 穿鑿臆說者, 謂之精義.
신진후생들은 옳고 그름을 알지 못하고, 구전(소문)만 듣고서 따라함이 하나의 풍조를 이루었다.
《주역》을 읽고도 『괘』와 『효』를 구분하지 못하면서 <십익>은 공자의 말이 아니라고 한다. 《예》를 읽고도 그 편수도 모르면서 <주관>은 전국시대에 지은 책이라 한다. 《시경》을 읽고도 <주남>과 <소남>도 모르면서 모시와 정현의 주는 장구지학이라고 한다. 《춘추》를 읽고도 12공도 모르면서,《삼전》은 모두 묶어서 고각에나 보존시켜야 할 책이라고 한다.
주소자(고증가)들을 썩은 유학자라 하고, 천착(이치에 맞지 않는 말)하고 억측하는 사람들을 정의라고 일컫는다.
양계초梁啓超(1873-1929)《중국근삼백년학술사》
無論做哪門學問, 總須以別僞求真爲基本工作. 因爲所憑借的資料若屬虛僞, 則研究出來的結果當然也隨而虛僞, 研究的工作便算白費了. 中國舊學, 十有九是書本上學問, 而中國僞書又極多, 所以辨僞書爲整理舊學裏頭很重要的一件事.
어떤 학문을 막론하고, 거짓을 구별하고 진리를 탐구하는 것을 기본 작업으로 삼아야 한다. 만약 허위의 자료를 이용하게 된다면, 연구결과도 당연히 허위를 따르게 되며, 연구 작업도 헛되게 된다.
중국의 옛 학문은 열에 아홉이 서적을 근간으로 하는 학문이었기 때문에, 중국에서는 위서(僞書)가 극히 많았다. 그래서 서적을 변위(辨僞;거짓을 변별하다)하는 일이 옛 학문 속에서 정리가 된 것은 매우 중요한 일대 사건이었다.
# by | 2008/12/31 23:59 | 문사철文士哲 | 트랙백 | 핑백(1) | 덧글(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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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야말로 반갑습니다.. 오히려 좋은 글 잘 보아서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이제야 드립니다..
이글루스에 계신 줄 이제 알았으니 앞으로도 눈팅하러 놀러오겠습니다..^^
만약 그렇다라고 한다면 저 표현에서 힘으로 정복했다라는 의미가 내재된 건가요? 생소현 표현이라 용례가 어떻게 되는지 알 수가 없다능..
<玄宗><開元>七年, <祚榮>死, 其國私謚爲<高王>. 子<武藝>立, 斥大土宇, 東北諸夷畏臣之, 私改年曰<仁安>.
생각보다 미묘한 차이긴 한데 그 차이 때문에 나올 수 있는 결론이 좀 차이가 많이 나서 좀 고민이라능..
아들子 (대)무예가武藝 서자(즉위)立, 크게大 영토를土宇 개척하니斥, 동북의東北 모든諸 이족들이夷 두려워하여畏 그의之 신하가臣 (되고), 사사로이私 연호를年 바꾸니改 인안仁安이라 하였다曰.
여기서 척斥은 "개척하다."라고 해석하면 되겠습니다.
아래 한글 인쇄 메뉴 중에는 프린터 항목을 누르면 나오는 <그림으로 저장하기>가 있습니다. 그걸 가지고 하면 jpg 파일을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작업을 A5나 A6 등의 (기본은 A4) 사이즈로 하면 블로그에 올렸을 때 깨지지도 않습니다. 혹 잘 이해가 가지 않으면 포스팅을 하나 해드릴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쉬운 방법이 있었군요. 앞으로 본문에 작은 이미지가 많은 것은, 포스팅은 안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글 올리는게 더 어려우니.....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