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 아라리요.


《金文篇금문편》容庚용경. (<금문고림>과 함께 널리 이용되는 금문 자전)

왕국유는 이 “丁정”자에 대해서 “갑골문에는 ○로 서사된 것이 많으며, 금문에서는 ●의 형태가 많다.” 라고 하였는데, 그 이유는 자명하다. 다른 글자의 갑골문과 금문을 비교해 보면, 금문이 정자인 것이 많다. 갑골문은 마치 략자로 보인다. 이것은 서사 재료의 종류가 틀리기 때문이다. 뼈에 글자를 새기는 한계가 금문에서는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어떤 이가 이렇게 말하더군요. 팔만대장경도 모르면 빨래판이라고 말입니다.”

맞는 말이다. 금문은 부호가 아니라 문자인 동시에 문장이다. “●”이 알로 보이는 모양이다. 하다못해 "자전"이나 "사전"이라도 좀 찾아보시지....

어느 까페에서 물의를 일으키는 있는 사람의 행태를 보니 그저 웃음만 나온다. 무언가 조금 알고서 전부인양 설치는 것도 우스운데, 하물며 잘못 알고서 설치는 것이야! "야랑자대"보다도 못한 것이 아닌가? 오죽했으면 노자는 병자라고 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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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주금문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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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소하 | 2008/04/06 23:43 | 고고학(考古學) | 트랙백 | 덧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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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초록불 at 2008/04/07 00:36
그림이 깨졌네요.
Commented by 소하 at 2008/04/07 00:41
초록불님/ 수정했습니다. 그냥 붙여넣기를 해서 그랬었나 봅니다.
Commented by sorgai at 2009/03/16 21:30
제가 바로 그놈이올시다. 어디 무엇이 그른지 한번 알려주시오. 남들이 그리 읽으니 당신도 그리 읽는 것이오? 임금 뒤에서도 욕을 하기는 하는 모양입디다만 적어도 무엇이 그른지 지적하고 검증후에 해도 늦지 않을 듯하오. 마침 스파링 파트너가 없던 차에 토론할 수 있으니 반갑소. 님이 적어도 그릇된 것을 지적하지 못한다면 나도 님을 '그런 놈'으로 대하리다. 참고로 곽말약 전집에서 '글자는 옛날에 사람 이름 외에는 다른 뜻이 없다'한 것을 염두에 두시기 바라오. 그것은 이른 시기로 올라갈 수록 더욱 그러하오.
Commented by sorgai at 2009/03/16 21:33
대부분의 앵무새들은 삼대 이전의 문자도 '은주시대'로 구분하오. 그것은 삼대 이전의 기록은 믿을 수 없고, 입증할 수 없다는 선입견이 작용한 때문이오. 당신이 스스로 지적한 것처럼 하상주에는 각 일년을 달리 적었다고 했음에도 분명 그렇지 못한 사례들이 적지 않다는 것을 인정하였소. 그렇다면 금문의 기록을 모두 삼대 이후의 기록으로 보는 것이 정당할지 생각해보시구려. 다시 말하거니와 내 주장의 모순이나 틀림을 지적하지 못한다면 당신을 그런 놈으로 단정할 것임을 기억하시구려.
Commented by sorgai at 2009/03/16 21:41
○이 丁이라...ㅎㅎ 님은 중국넘들이 그리 읽으면 생각도 없이 동의합니까? 님의 눈에는 ○이 못대가리 丁으로 보이오? 이미 고대의 초기문자일수록 우리의 음가가 남아있다고 하는 연구도 있고, 고대 나라의 이름은 자기의 정체성을 반영하고 있다고 하는 주장도 있으니 고대글자는 오늘날의 짱깨만이 연구해야하는 글자가 아닌 것은 자명하고, 또한 고대의 나라가 3천여 나라인데 어찌 그 안에 하족만이 있을 수 있겠소? 당신 눈에는 ○이 丁으로 보인다고 하니 그 비법을 알려주시구려. 고무래 정도 딱히 틀린 해석은 아니지만 본래의 상형은 아니며, 그와 관련된 물건이기에 붙인 해석으로 나는 알고 있소. 그러나 원형은 알이며 본의는 '태양'이며, 그러기에 '閼伯'이라는 문헌 기록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소.
Commented by sorgai at 2009/03/16 22:44
원하신다면 ○을 인칭, 씨칭, 족칭으로 사용한 금문사례를 직접 올려보여드리리다. 갑골문은 금문과는 달리 뼈다귀에 새기는 점복문이라 정교할 필요도 없고, 정교할 수도 없다는 것은 잘 아실 것이오. 내 앞에 지금 '說文中之古文考'/''卜辭綜述'/''甲骨文所見氏族及制度'/'說文古籒補'/'갑골문이야기'/'中國文字學' 정도가 눈에 들어오고 있소. ○이 丁을 통설로 한다는 걸 몰라서 '알'로 읽겠소? 丁은 뙈놈 발음이니 나는 우리 발음으로 읽겠다는 말이고, 그것이 고대문헌에 '閼伯'으로 기록되어 있으니 그리 읽는다는 말이오. 고대문헌 기록은 같은 것을 다르게 읽거나 쓴 사례가 수두룩하오. 그것은 기록 당시에 어느 족속의 발음으로 읽었느냐에 달려있는 것이오. 개중에 하나는 '가차'가 그 한 사례로 될 수 있겠소. 古文同聲相假之例 !
Commented by sorgai at 2009/03/16 23:00
앞에 올린 '금문편'도 서재에 있구려. 금문을 보니 '한어대자전'/상주금문녹유'/'삼대길금문존'/'상, 주 청동기명문석문급주석'(문물출판사)/금문자형자전'/군고록금문'/'독금기각사'(마서륜)/'금문자형자전'/'서주청동기명문분대사징'(당란)/'금문편'/'은주청동기통론'(용천서옥)/'소학금석'...더 옮기기도 귀찮소. 이런 것들은 더러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열에 아홉은 허당이오. 설문의 허숙중도 틀린 것이 많은데 이들이야 말해 뭐하겠소. 정당인들 온전하겠소?
Commented at 2009/03/27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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