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5월 19일
《삼국지三國志》<명제기> 번역 문제.
김원중 역 삼국지 명제기 226년 조.
8월 손권이 강하군(江夏郡)을 공격했지만, 태수 문빙이 굳게 지키며 저항했다. 조정의 신하들이 의논하여 군대를 보내어 그를 구원해야 한다고 건의했는데, 명제가 말했다. “손권의 군대는 수전에 잘 훈련되어 있는데, 지금 배를 버리고 상륙하여 공격을 하고 있으니, 그들이 준비하지 못한 틈을 타서 급습하면 되오. 지금은 문빙과 서로 대치하고 있으나, 공격이란 수비하는 숫자보다 두 배는 있어야 하오. 그러므로 그들은 절대로 오래 머물지 못할 것이오.”
먼저 치서시어사(治書侍御史) 순우(荀禹)를 변방지대에 파견하여 병사들을 위로했다. 순우가 강하에 도착하여 통과한 현의 병사와 따르는 1천 명의 보병과 기병을 이끌고 산세에 의지하여 불을 들어 공격하자 손권은 퇴각해 버렸다.
《三國志 明帝紀》- 중화서국본.
八月, 孫權攻江夏郡, 太守文聘堅守. 朝議欲發兵救之, 帝曰: 「權習水戰, 所以敢下船陸攻者, 幾1掩不備也. 今已與聘相持2, 夫攻守勢倍, (終不敢久也)3[終不可敢也]4[終不可久也]5.」
8월에 손권이 강하군을 공격하였는데 태수 문빙이 견고하게 수비하였다. 조의(조정회의)에서 그를 구원하기 위해 군사를 일으켜야 한다고 하자, 명제가 말하길:「손권의 군대는 수전을 연습하였는데, 배에서 내려 육지를 공격하는 이유는 (우리가) 기습에 대비하지 못했음을 바라는 것이오. 지금 이미 문빙과 함께 서로 지키고 있으며, 공격과 수비의 힘은 두배이니 오래지 않아서 끝날 것이오.」
先時遣治書侍御史荀禹慰勞邊方, 禹到, 於江夏發所經縣兵/及所從步騎千人[,] 乘6山擧火7, 權退走.
이보다 앞서서 치서시어사 순우를 파견하여 (강하군의) 변방을 (수비하는 군사를) 위로하였는데, 순우가 도착한 후에 여러 현의 병사와 (그를) 따르던 보병과 기병 1천명을 거느리고, 산에 올라가 불을 지르니 손권은 퇴각하였다.
1 幾: 《通鑒》作「冀」. 희망希望하다. 바라다.
2 持: 《通鑒》作「拒」. 막다. 수비하다.
3 《通鑒》.
4 백납본. 통지.
5 무영전본.
6 《通鑒》「乘, 登也.」승乘은 오르는登 것이다.
7 擧火: 점화點火.
김원중이 번역한 삼국지는 자료로 이용하기에는 부족한 면이 상당히 많다. 이 부분도 원문의 의미와 번역문의 의미가 크게 달라진다. 김운회는 이 번역본을 자주 이용하더라...
# by | 2009/05/19 14:56 | 삼국지(三國志) | 트랙백 | 덧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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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제가 한 말 부분의 번역은 아예 문장구조를 잘못 파악한 오역인 것 같네요.
초면에 이런 질문이 좀 그럴지도 모르겠는데 김원중의 삼국지는 살만한 가치가 있나요? 아님 저거보다 나은 정사가 있는지 궁금하네요. 제가 책을 살려고 하는데 평이 안좋아서 좀 고민이 돼서요.
그러니까, 所以敢下船陸攻者 이 "배에서 내려 육지를 공격하는 이유는"라는 해석이 되쟎아요.. 근데 원문과 해석된것을 서로 비교해보면 이해하려고 해도 몇몇부분에서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맨앞의 所以가 이유라는 부분에 해당된다면 하선육공자는 한자글대로 배에서내려 육지를 공격한다라는 것인데...왜 여기에 보통 사람등을 가리키는 놈자자까 있고 下船의 앞에 감히 할때의 감인더가 아무튼 敢이한자의 용도는 무엇인지좀 알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실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