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기禮記》<학기學記> 역주 - 1장

<학기學記> 1장.


   發慮憲, 求善良,
足以謏聞, 不足以動衆;
   사고하는慮 법을憲 개발하고發, 선량한善良 (사람을) 초대하여求, 작은謏 명성이聞 있을지라도足以, 군중을衆 감동시킬動 수는足以 없다不;

[慮] 《爾雅. 釋詁》: 慮, 思也. = 사려思慮. 사고思考.

[憲] 鄭玄注: 憲, 法也. = 법칙法則. 법도法度.

[求] 鄭玄注: 求,招來也. = 초대하다. 불러오다.

[謏聞] 鄭玄注: 『謏』之言『小』也. 《玉篇》: 謏, 小也. 《廣韻》: 謏, 小也. 소謏의 음은 소小와 같으며 뜻이 서로 통한다.
孔穎達疏: 聞, 聲聞也.
소문謏聞 = 소문小聞 - 작은 명성이 있다.小有名聲.

[足以] 조동사로 동사 앞에 쓰여서 ‘충분히-할 수 있다.’

[動] 감동感動.

[衆] 군중群衆. 대중大眾.


就賢/體遠,
足以動衆, 未足以化民. 君子如欲化民成俗, 其必由學乎!
현자를賢 가까이하여就 친근하고體 소원하면遠, 군중을衆 감동動시킬 수는 있어도足以, 민중을民 화육(교화 교육)化시킬 수는 없다未足以.
군자가君子 민중을民 화육(교화 교육)하고化 (좋은) 풍속을俗 조성하려成 한다면如欲, 반드시必 배움에學 의지해야由 하지 않겠는가乎!

[就] 鄭玄注: 就,躬下. = 접근接近.

[體] 鄭玄注: 體,親也. = 친근親近.

[遠] 소원疏遠.

[化] 교화教化. 교육教育.

[成] 조성造成.

제 2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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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소하 | 2009/10/29 17:34 | 명문(名文) 역주 | 트랙백 | 핑백(2)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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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1 장&lt;학기學記&gt; 2장.玉不琢, 不成器. 人不學, 不知道. 是故, 古之王者建國君民, 敎學爲先. &lt;兌命&gt;曰:「念終始典于學.」 其此之謂乎! (비록) ... more

Linked at 三陰三陽의 세계 : 근대 중국.. at 2009/10/29 23:10

... 식과 완전 똑 같은 것이거든요.평소 과문해서 중국고전 같은 건 별로 볼 시간이 없었는데, 오늘 존경하는 블로거 소하님이 올려 주신 &lt;예기&gt; 구절 http://tinis74.egloos.com/2465891 들을 조금 보다 보니 이거 서술하는 방식이 정말 '우리 &lt;내경&gt;과 판박이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귀신을 비롯 일체의 신비주의 ... more

Commented by 들꽃향기 at 2009/10/29 17:39
여기서 '動'자가 감동이란 뜻으로 쓰이는군요. 저는 "무리를 움직이게 하다."로 해석했었는데..=_=

잘 읽고갑니다. ^^
Commented by 소하 at 2009/10/29 17:47
"동動"자를 우리나라의 뜻으로 새기면 "행위"를 연상하게 만드는데, 이렇게 해석하면 이 구절의 깊은 맛이 사라지는 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에로거북이 at 2009/10/29 18:19
결국 학문이란 인간이 현세의 모순을 극복하고 태평성대로 나아가는 길을 설명하는 것인데,
저는 원시 유학의 이런 현실적인 면이 좋습니다.
신을 믿으면 천국이 열린다거나, 득도 하여 열반에 든다거나 하는 이야기들 보다 말이죠.

너무 현실적 이다 보니 , 이 사바세계에서는 오히려 비현실 이 되어버리는 건 ( '믿기만 하면 천국 간다' 는 식의 추종자를 거느릴 수 없는 것 ) 참 재미있는 모순 인 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소하 at 2009/10/29 21:32
저도 그러한 점에서 종교보다는 철학(사회과학?)을 더 좋아합니다. 저의 견해로는 종교, 토테미즘, 소설이 한 묶음으로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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